"어? USB 부팅이 왜 안 되지?" 윈도우 설치하려다 BIOS 진입 못 해서 멘붕 오셨던 분, 이 글 하나면 해결됩니다.
며칠 전, LG 노트북에 윈도우를 깔아주다가 또 BIOS 진입에서 막혔어요.
F2
를 누르다 안 되길래 혹시나 해서 Del,
F10
을 눌러봤지만 헛수고... 결국 스마트폰으로 제조사별 단축키 검색해서 겨우 해결했죠. 그 때 결심했어요. 13개 제조사의 BIOS & 부트 메뉴 진입 단축키를 정리하자! 그래서 삼성, LG, ASUS, Acer, Lenovo, MSI, DELL, HP, 기가바이트, 애즈락,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까지 모두 넣었어요. 특이사항과 주의할 점도 함께 담았으니 꼭 저장해두세요.
목차
BIOS와 부트 메뉴의 차이
많은 분들이 BIOS 진입과 부트 메뉴를 같은 걸로 착각하지만, 이 둘은 목적과 기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BIOS는 시스템의 기본 설정을 바꾸는 곳이에요. 예를 들어 USB 부팅을 아예 1순위로 바꾼다든지, 보안 기능을 끈다든지 말이죠. 반면, 부트 메뉴는 이번 부팅만 임시로 USB나 외장 하드에서 시작하고 싶을 때 쓰는 기능이에요.
F12 같은 단축키로 잠깐 불러올 수 있는 메뉴라고 보면 됩니다.
13개 제조사 단축키 요약표
| 제조사 | BIOS 진입 키 | 부트 메뉴 키 |
|---|---|---|
| 삼성 (Samsung) | F2 | Esc |
| 엘지 (LG) | F2 | F10 |
| 에이서 (Acer) | F2 | F12 |
| 애즈락 (ASRock) | Del | F11 |
| 아수스 (ASUS) | F2 / Del | Esc |
| 델 (DELL) | F2 | F12 |
| 기가바이트 (GIGABYTE) | Del | F12 |
| HP | F10 | F9 |
| 인텔 (Intel) | F2 | F10 |
| 레노버 (Lenovo) | F1 / F2 | F12 |
| MSI | Del | F11 |
| 소니 (SONY) | F2 / Assist | F11 |
| MS 서피스 (Surface) | 전원 + 볼륨 업 버튼 | 같음 |
삼성, LG, MS, SONY 주의사항
국내외에서 많이 쓰이는 삼성, LG는 물론이고, 특수 구조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 소니 노트북은 BIOS 진입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 삼성: Fast Boot 비활성화 후 F2 연타, USB 인식 안 될 시 보안 부트 설정 확인
- LG: F2 진입은 반드시 전원 켜자마자 눌러야 함, BIOS 내 한글화 메뉴 제공됨
- SONY: 일부 모델은 Assist 버튼 필요. 전원 연결 후 진입 시도 필수
- 서피스: 볼륨 업 버튼 누른 채 전원 버튼 클릭 → UEFI 화면 진입
ASUS, MSI, Acer, ASRock 특이사항
게이밍 노트북 또는 조립 PC에 자주 쓰이는 브랜드들입니다. 대부분 BIOS 진입이 빠르게 지나가므로 타이밍이 생명이고, 일부는 고급 설정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 ASUS: F2 또는 Del 사용, Fast Boot 기능이 진입을 막을 수 있음. 일부 게이밍 모델은 UEFI 화면 커스터마이즈 가능
- MSI: Del 로 BIOS, F11 로 부트 메뉴. 일부 게이밍 보드는 POST 화면 없이 로고만 뜨니 타이밍 주의
- Acer: F2 또는 Del . 부트 메뉴는 F12 이고, 설정에서 F12 활성화 필요할 수 있음
- ASRock: Del 진입 후 고급 메뉴 숨겨진 경우 있음. F6 키로 Advanced Mode 전환 가능
Intel, HP, Lenovo, DELL 설정 팁
기업 환경이나 사무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들입니다. 보안 부팅(UEFI Secure Boot), TPM 설정, 부팅 장치 제한 등 보안 관련 기능이 많은 만큼 초기 설정이 중요합니다.
| 브랜드 | 특이사항 및 설정 팁 |
|---|---|
| Intel NUC | F2 진입 후 'Boot Configuration'에서 UEFI/Legacy 선택 중요 |
| HP | F10 진입 시, 보안 탭에서 부트 보안 설정 해제 후 저장 필수 |
| Lenovo | 노보(Novo) 버튼이 있는 모델은 핀 필요, 진입 후 StartUp 탭 주의 |
| DELL | F2 / F12 동시 지원, 보안 부팅 옵션이 기본 활성화 상태 |
진입 실패 시 해결 방법 가이드
아무리 눌러도 BIOS가 안 열린다면 아래 항목을 체크해보세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일 수 있어요.
- Fast Boot가 켜져 있으면 BIOS 진입이 막힐 수 있어요. 윈도우에서 끄고 시도해보세요.
- 전원 완전 종료 후 전원 버튼 + 진입 키를 동시에 누르세요.
- USB 키보드가 인식 안 될 수 있어요. 내장 키보드로 시도해보세요.
- 일부 메인보드는 POST 화면 없이 바로 넘어가므로 단축키를 부팅 직후 연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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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 메뉴는 일회성 장치 선택을 위한 기능이고, BIOS는 시스템 전체 설정을 바꾸는 영역이에요.
BIOS는 영구 설정, 부트 메뉴는 임시 부팅용으로 설계돼 있어요.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이죠.
빠른 부팅 기능이 BIOS 진입을 막고 있을 수 있어요. 윈도우 고급 시작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Shift 키 누른 채 재시작 → 고급 옵션 → UEFI 설정으로 진입 가능해요.
네, 둘 다 보통 F2키를 사용하지만 모델에 따라 타이밍과 방식이 미묘하게 달라요.
LG는 전원 켜자마자 바로 F2, 삼성은 부팅 직후 연타가 더 확실해요.
네, 데스크탑 메인보드는 Del 이 기본이고, 노트북은 대부분 F2 예요.
ASRock, GIGABYTE, MSI 같은 메인보드는 거의 Del 입니다.
전통적인 BIOS는 아니지만, 유사한 기능을 하는 설정 화면이 있어요. 다만 진입 방식이 완전히 달라요.
맥은 Option 키, 서피스는 전원 + 볼륨 업 버튼으로 진입해요. 부트 순서 변경도 가능합니다.
네, 특히 부팅 장치 순서나 보안 설정을 잘못 건드리면 부팅 실패할 수 있어요. 조심해서 변경하세요.
잘못 설정했다면 CMOS 클리어로 초기화도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까지 총 13개 브랜드의 BIOS 및 부트 메뉴 진입 단축키를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이 정보는 잘 정리된 곳이 드물고,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많아서 직접 사용하며 메모한 경험까지 녹여봤어요. 이 글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누락된 브랜드나 모델별 특이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함께 업데이트해 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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